중부지방 눈 그쳤지만 남부·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2~3시간 강한 눈…파주 최대 11cm 쌓여
5일 낮부터 기온 올라 "기온차 커 건강관리 주의"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강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일 서울 강서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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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밤 사이 내린 눈은 그쳤지만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쌓였고 기온도 떨어졌다. 찬 공기로 눈이 얼면서 차량이나 도보로 이동할 때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중부 내륙 지역 아침 최저 -10도 내외를, 그 밖의 내륙 -5도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5.4도, 수원 -4.9도, 춘천 -6.4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0.6도, 전주 0.8도, 광주 2.8도, 제주 9.2도, 대구 0.2도, 부산 3.3도, 울산 2.8도, 창원 1.2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모레(6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은 내일보다 5도 이상 올라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이라며 "당분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3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10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경기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10cm 넘는 눈이 쌓였다. 지상 기온에 따라 전북 무주 지역 등에서는 5cm 넘는 눈이 내렸지만 그밖의 전라도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다.


최심적설량(가장 많이 눈이 쌓였던 값)은 파주 11.6cm, 수원 7.3cm, 서울 4.3cm 기록했다. 중부지방은 눈의 강도가 시간당 5cm 내외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강한 눈은 2~3시간 수준이었고 제설작업으로 인해 눈으로 인한 도로 피해나 출근길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눈으로 뒤덮인 수도권…"빙판길 주의하세요"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눈은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 위치해있는 가운데 서해북부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고,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좁고 강한 구름대가 발달했다. 최근 들어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번갈아가며 한반도를 점유했는데 두 공기가 만나는 경계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눈이나 비가 내리는 현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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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지역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5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나 눈이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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