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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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에서 일하다 면직된 수행비서가 류 의원을 부당해고 가해자로 지칭하며 공식 회의체에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31일 정의당 전국위원인 이 비서는 전날 당 전국위원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류 의원이 업무상 성향 차이로 자신을 면직했다고 언론에 밝힌 데 대해 "내가 싫다는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 비서는 류 의원이 노동법을 위반한 절차적 하자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고 공식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당사자 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류 의원이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합의해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를 풀었다"라고 말한 것과 배치된다. 류 의원은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다만 면직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류 의원은 회의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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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앞서 한 정의당 당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해고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7일 전에 통보해 노동법을 위배했다"라고 폭로하면서 공개됐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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