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상반기 일자리 5.6%↓…"발주물량 생산까지 시간걸려"
고용정보원 '2021년 상반기 주요업종 일자리전망' 발표
조선업 일자리 작년 상반기 대비 -5.6%…반도체·전자는↑
대부분 업종 작년 수준…전체 상반기 고용 전년比 0.4%↓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 여파가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 일자리는 코로나 1차 대유행기였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6% 가까이 줄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2021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의 올 상반기 일자리 증감 조사 결과다.
조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6%(6000명)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수주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일감도 줄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배출권 규제 등으로 올해 발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생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고용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철강도 1.4%(2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인도 등 철강시장이 침체돼 올해 수출이 3000만t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금융 및 보험(-0.4%), 기계(-0.1%), 자동차(-0.1%)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종의 일자리는 늘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2.9%(4000명)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서버, 컴퓨터 등의 수요가 늘면서 생산·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는 1.6%(1만1000명)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 5G 서비스 확대에 따른 메모리 등 전자부품 수요 증가 등이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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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1.4%), 건설(1.4%), 섬유(0.5%) 업종의 일자리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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