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대피령' 내린 안동시 … 전체 확진자 25%(49명)가 태권도장 관련
2월7일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경로당·어린이집 '중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안동시에서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자, 자택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지역 분위기가 살얼음판이다.
송현동 미래태권도학원에서 지난 26일 2명으로 시작된 확진자 숫자는 27일 31명, 28일 12명, 29일 4명 등 나흘 만에 4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안동 전체 확진자(30일 0시 기준 200명)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곳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는 원생 28명, 가족 18명, 관장 1명, 지인 2명 등이다.
안동시 방역당국은 49명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575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서는 한편 29일에는 2월7일까지 열흘간 집에서 머물러 달라며 자택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관내 경로당 580개소를 운영 중지하고, 어린이집 94개소에 대해서도 휴원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와 함께 향후 1주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식당·커피숍·PC방·학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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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안동시 부시장은 "이번 태권도장 연쇄 확진 사태처럼 평상시에는 감기약을 먹고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약간의 미열 증상이 뒤늦게 코로나 감염으로 밝혀지면 연쇄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한 집 한 사람 검사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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