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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안디옥교회에 검사 완료한 신도 ‘명단 제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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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교인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광주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의료진 30여 명이 투입돼 임시선별진료소를 꾸렸지만 한산하기만 하다.

28일 오전 교인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광주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의료진 30여 명이 투입돼 임시선별진료소를 꾸렸지만 한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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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안디옥교회 측에 현재까지 검체 채취한 신도 명단을 의무 제출토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종교 관련 집단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TCS국제학교에 이어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이틀 새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디옥교회 예배당은 총 2000여 명이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로 현재 등록된 교인 수는 700~800여 명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553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5부 예배까지 중복 참석을 제외하면 실제 400여 명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확인한 검체 채취 인원은 240명이고, 교회 측은 익명 선별검사소에서 포함하면 360명이라고 밝혔다. 미 검사 인원 40여 명에 대해서는 이날 중 검사를 받도록 개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교회 측에 검사 받은 교인 명단을 의무 제출토록 조치했다”며 “오늘까지 검사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내려 강제로 명단을 확보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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