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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크라우드 펀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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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투자형)'·'후원형(리워드형)' 등 50개사 선발

경기도,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크라우드 펀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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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초기 창업 기업의 민간 투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을 도입해 시장진입과 민간주도형 창업 활성화가 목적인 이 사업을 경기도에서는 민선 7기에 들어 처음 추진한다.

스타트업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면, 대중 소액투자자들의 선택과 의견 교환으로 시장성을 평가받은 후 투자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 대상은 도 내 7년 이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으로, 투자자들에게 펀딩 대가로 지분을 주는 '증권형(투자형)' 30개사, 제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리워드형)' 20개사 등 총 50개사를 선발해 사업을 펼친다.


선발된 스타트업 50개사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 수수료를 비롯해 동영상과 펀딩 페이지 제작비, 광고료 등의 비용을 '후원형'은 최대 500만 원, '증권형'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투자유치 역량을 제고하고 펀딩 성공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투자교육과 1:1 컨설팅·멘토링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증권형' 30개사 중 우수한 펀딩 실적을 기록한 15개사를 선발해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해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창업자금 조달을 대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창업에 실패할 경우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낙인 효과에 의한 재창업의 어려움 등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민간 중심의 스타트업 투자 문화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자사의 아이템을 홍보하고 자금과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잠재력 높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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