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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최고…중국·베트남 경제 회복 등 힘입어

최종수정 2021.01.24 15:44 기사입력 2021.01.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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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8% 늘어난 327만 2213TEU 기록
이전 최대 기록인 2018년보다 15만TEU 증가
신규 항로 6개 유치 및 미주항로 화물 유치 증대 등 주효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데이너터미널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데이너터미널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327만 221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대 기록인 2018년의 312만 1368TEU보다 약 15만TEU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컨 물동량은 수입 162만 3144TEU, 수출 157만 703TEU로 전년 대비 각각 3.7%, 5.6%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6만 9436TEU와 8930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93만 2744TEU), 베트남(22만 1463TEU), 홍콩(4만 20TEU)이 각각 3만 9493TEU(4.4%), 1만 4884TEU(7.2%), 7847TEU (24.4%)씩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7.5%, 베트남 13.6%, 태국 5.1%, 인도네시아 4.0%, 말레이시아 3.3% 순으로 이들 국가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3.6%를 차지했다.

또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101만 4833TEU), 국내 타항(21만 6612TEU), 베트남(12만 8432TEU)이 각각 4만 348TEU(4.1%), 3만 7412TEU(20.9%), 6378TEU (5.2%)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4.6%, 베트남 8.2%, 대만 4.1%, 홍콩 2.6%, 말레이시아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가 전체 수출 물동량의 81.1%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천항의 컨 물동량도 1~3월 감소했으나 주요 교역국인 중국, 베트남이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조기 회복하면서 4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서 이후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2개 국가가 인천항 컨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8%에 이른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신규 항로 6개 유치, 미주항로 화물 유치 증대, 인청항에서의 대형선박 교체로 인한 환적화물 증가 등이 컨 물동량 기록 갱신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선박교체는 선사가 특정 기항지를 선정해 기존 선박의 화물을 모두 양하(수입)한 후 신규 선박에 선적(수출)하는 것이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해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코로나19라는 악재가 겹쳐 매우 힘든 한 해가 예상됐으나 인천항의 물류 업·단체의 노력으로 인천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인적교류 제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차별적 마케팅을 통한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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