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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號 KT, KT파워텔 매각…그룹 구조개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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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KT가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한다. 기존의 통신사업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 사업개편의 일환이다.


KT는 22일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를 406억원에 파는 조건이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TRS)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다. 2010년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통신 시장이 LTE, 5G 이동통신으로 바뀌면서 매출이 지속 감소했다. 직원 규모는 140여명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구현모 KT 대표 취임 후 사실상의 첫 계열사 정리사례로 평가된다. 작년 11월말엔 KTH와 모바일 쿠폰 강자인 KT엠하우스 합병을 발표했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위해 KT파워텔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KT서브마린과 KT텔레캅 등도 매각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그룹사 리스트럭처링이 예상된다. 구 대표는 "자회사 분사, 상장을 통한 가치 재평가를 준비 중"이라며 그룹 사업구조 개편을 예고해왔다. 앞서 매각된 KT 계열사의 경우 렌터카 등 비통신 영역이 대부분이었던 반면, 통신분야에서도 과감한 개편이 예상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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