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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도 전기차 이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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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주가 35% 상승…대규모 투자 효과

제너럴 모터스(검은색)와 포드(노란색) 주가 추이

제너럴 모터스(검은색)와 포드(노란색)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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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가 올해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8배나 오른 가운데 GM과 포드도 전기차 이슈로 올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GM과 포드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5%씩 올랐다. 포드 주가는 월간 기준 2009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GM 주가는 2010년 재상장 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GM은 지난 19일 자율주행차 사업과 관련 마이크로소트프(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GM은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향후 자회사인 크루즈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포드는 최근 F-150 픽업트럭 전기차 버전 생산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F-150 픽업트럭은 현재 포드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이다. 포드가 2009년 5억달러를 투자한 전기차업체 리비안도 포드 주가 강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리비안은 이번주 26억50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WSJ은 "GM과 포드가 그동안 꾸준히 전기차 사업에 투자했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자동차 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주가가 맥을 못 췄다"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업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GM과 포드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4년간 시장수익률(S&P500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20일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충전소를 늘리고 전기차 구매가 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번스타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을 3%를 기록했다. 2019년 2.6%에서 상승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HS 마킷은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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