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상처받은 직원들 어루만지는 ‘어머니 같은 부구청장’ 역할 제대로 해줄 것 직원들 기대...마 부구청장도 직원들 소리 보다 많이 듣는 부구청장 되겠다는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 마채숙 부구청장(50)에 대한 직원들 환영 목소리가 높아 눈길을 모은다.

서울 중구청 직원들 마채숙 부구청장 '환영'하는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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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부구청장은 지난 8일자로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에서 중구 부구청장으로 발령 받았다.


특히 마 부구청장은 최초 여성 중구 부구청장이란 역사도 새롭게 쓰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구청 간부들과 직원들의 환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구 한 과장은 “마 부구청장에 대한 평가가 좋아 기분이 좋다”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부구청장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직원들이 마 부구청장을 환영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 보인다.


중구는 민선 7기 들어서 노조는 물론 의회와 갈등이 그치지 않았다. 지금도 노조 간부와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 부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직원들 나름대로 역할에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팀장은 “민선 7기 이후 갈등이 계속돼 왔는데 마 부구청장 취임 이후 이젠 이런 일들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마 부구청장은 1년 반밖에 남지 않은 민선 7기 상처받은 직원들을 어루만지는 ‘어머니 같은 부구청장’ 역할을 제대로 해줄 것을 직원들이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공직 사회에서 인품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마 부구청장도 이런 기대에 부응, 직원들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 부구청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 지방고시 3회 합격, 관악구에서 공직을 시작, 서울시에서 평가담당관, 재정기획관 등 요직을 거친 후 3급 승진, 외교완보교육원 연수를 마치고 황보연 도시교통실장과 호흡을 맞춰 보행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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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 부구청장은 지방고시 1회 출신인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이 남편으로 서울시 고위급 부부 공무원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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