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억원' 탄소중립 R&D에 쏟는다
에너지효율향상기술개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등 신규 추진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 등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1501억원을 쏟는다. 올해보다 12.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정부는 30개 신규 과제를 위한 예산 85억원을 내년 상반기에 모두 공고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30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사업은 크게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개발, 수소 및 연료전지 원천기술개발, 탄소 저장·전환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재생에너지 원천기술개발 등으로 나뉜다.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개발은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낮은 소비전력의 냉방시스템 개발, 정보통신기술 활용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에너지 자원의 분석, 예측, 통합관리 등 스마트그리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에너지클라우드 기술개발'에도 36억 원을 지원한다.
수소·연료전지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친환경 수소 생산과 안정적 수소 저장을 위한 저온수전해·화학저장을 연구하는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 사업에 141억 원을, 고온수전해·광분해·열분해 등 차세대 그린수소 연구에 33억원을 투입한다. 연료전지 핵심요소기술개발에도 114억원을 쓴다.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기후 온난화 가스에서 탄소원(CO, CO2, CH4 등)을 포집·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연구 지원도 강화한다.
이 외에도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이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총 346억 원을 지원하며 기후변화영향 최소화 기술개발에 68억원을, 우리나라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개도국의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기술협력기반조성 사업에도 6억원을 지원한다. 천리안2B호를 활용한 미세먼지 입체 관측 강화와 동북아 지역 국가 연구자간 국제공동연구 지원에도 75억 원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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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내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탄소중립 R&D 전략' 등을 내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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