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원 청암대학 총장, 학교법인 긴급 이사회에서 직위해제 취소
강사범 이사장 선출, 강길태 청암대학 설립자 손녀
청암대학 정상화로 돌아가 교수, 교직원 기쁘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학교법인 청암학원이 전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서형원 청암대학 총장에 대한 직위해제 취소를 의결했다.
영상으로 열린 긴급이사회는 서 총장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을 재심의해 취소하는 의결을 했으며 ‘이사장 호선에 관한 건’을 상정해 강사범 이사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참석이사 전원찬성으로 가결했다.
강사범 이사장은 강길태 청암대학 설립자의 손녀이자 강명운 전총장의 딸로 현재 일본에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서 총장을 직위해제 시키는 과정에서 부당한 이사회 운영 의혹을 교수노조 등으로부터 제기 받았던 김도영 이사장은 물러나고 새로운 이사장 선출과 서 총장의 복귀로 청암대학 사태는 일단락됐다.
영상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 청암대학 교수노조, 교수협의회, 직원노조의 교직원 수 십 여명이 "김도영 이사장 사퇴하라", "서형원 총장 직위해제 취소하라", "김한석 직무대행의 부총장 임명 거부한다." 등의 구호와 시위가 계속됐다.
“정의는 살아 있습니다.”고 인사를 건네는 청암대학 교수는 이번 이사회의 결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교수노조 청암대학 지부장인 정용태 교수는 “학교의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 기쁘다”면서 “이번 사태에 힘을 보태준 시민과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 지역민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교수와 직원들의 단합이 큰 힘이 됐다”며 “새로운 이사장과 협력을 통해 청암대학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암대학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이사회에서 김도영 전이사장은 폐회를 하고 영상 이사회에서 나갔으나 “계속 이사회를 진행 하겠다”는 이사 의견과 이사전원이 “폐회 동의를 못하겠다.”는 명확한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이번에 진행된 긴급이사회 의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김도영 전이사장의 의견을 듣고자 전화 연결을 시도 했으나 받지 않았다.
“다시는 시끄러운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모든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우리 모두가 나설 것”이라고 청암대학 동문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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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상태로 공중에 떠 있는 마음으로 지난 며칠을 보냈다”는 교직원은 “지금이라도 정상화가 이뤄져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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