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10년 후 2030년...탄소배출량 한계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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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현재 에너지 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량 추세로 볼 때 오는 2030년이면 글로벌 탄소배출량이 한계치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삼일PwC는 최근 발표된 'PwC넷제로 경제 지수' 보고서를 인용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들어선 세계 경제가 통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돌아갈 경우 배출량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 및 각국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변화를 통해 획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2.4%의 탈탄소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파리 기후협약에서 의결한 지구 온난화 1.5도 제한을 위해 필요한 연 평균 11.7% 탈탄소화 목표치의 5분의 1에 그친다.


PwC Global은 지난 10년간 파리기후협약에서 수립한 목표 대비 경제성장과 탄소 배출량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하며 세계 각국의 경제 성장과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 증가 사이의 탈동기화 현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연구했다.

가장 최근 결과인 지난해 데이터를 기준으로 볼 때 탄소 배출 증가율과 경제 성장율의 탈동기화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량은 0.5% 증가한 반면 경제 성장률은 2.9%였다. 대기 중 탄소 농도는 2.4% 감소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탈탄소 비율 1.5%를 상회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1.5도 제한에 필요한 연평균 목표치인 11.7%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이중현 넷제로 TF 리더 파트너는 "탄소 감축에 대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남은 시간 동안 감축해야 하는 연 평균비율은 더욱 가파라진다"며 "결국 각국 정부와 모든 산업분야와 기업에서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탈탄소화를 위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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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너는 "미래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10년이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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