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5단계 효과 크지 않을 듯…3단계, 내부 검토"(상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발생한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2단계를 적용했을 때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2.5단계에서도) 이런 한계가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2.5단계가 지난 8일부터 적용된 만큼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봤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는 10∼14일 정도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며 "아직 (평가하기) 이른 시기라고 본다. 금주 후반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거리두기가 오래되다 보니 국민적 피로감 때문에 동참하는 동력도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주 이동량의 경우 직전 주에 비해 거의 정체 또는 수도권은 소폭 상승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만이라도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큰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손 반장은 "3단계 격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크고 특히 소상공인의 피해가 크다"며 "(이 때문에) 필요성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사회적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3단계 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논의하지 않고 내부적 검토만 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