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4 '2020 톱5 품목'
'카스' 순위 일제히 상승…주류 강세
회식·모임 대신 혼술에 판매↑
PB커피·얼음컵 부동의 1,2위
커피매장 제한에 편의점 인기

코로나 '홈술족'이 점령한 편의점…2020년 편의점 톱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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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술족'이 크게 늘어나며 편의점 인기 품목 톱 5에 '참이슬'과 '카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 인기 톱 5에 소주ㆍ맥주

15일 편의점 4사에 따르면 '2020 톱 5 판매 품목'에 소주와 맥주가 포함되며 주류 상품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는 '참이슬후레쉬', 맥주는 '카스후레쉬'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GS25에서는 베스트 상품 톱 5에 참이슬과 카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위치했다. CU와 세븐일레븐에서는 참이슬이 3위, 카스가 4위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마트24에서는 지난해 4위이던 참이슬이 올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지난해 9위이던 카스는 올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맥주는 편의점 인기 품목이지만 매출 톱 5 상품에는 들지 못했다. 올해의 경우 회식, 모임 대신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대세가 되며 주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소주, 맥주 외 와인과 전통주, 양주도 매출이 소폭 늘었다. 와인의 경우 편의점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와 함께 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로 가볍게 즐기기 좋아 매출이 늘었다. CU가 운영하는 와인샵은 론칭한 지 반년 만에 매출이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ㆍ학생 자주 찾던 상품은 ↓

재택근무가 확산하고 학교ㆍ학원의 휴교 및 휴원이 반복되자 기존 '톱 5'이던 일부 상품은 순위가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박카스F(120㎖)'는 전 편의점에서 일제히 순위가 1~2계단 하락했다. 박카스는 오피스 상권에서 주로 소비되던 상품이다.


학교와 학원 주변에서 학생들이 소비하던 제품들도 일제히 순위가 하락했다. 대표 상품인 '바나나우유'의 경우 GS25에서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7위로 떨어졌고 세븐일레븐에서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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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의 판매량 1, 2위를 지킨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 자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커피 음료와 컵얼음이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밀집해 있게 되는 카페 매장의 홀 이용이 제한되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 이에 힘입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 순위는 더욱 확고해졌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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