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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X레이로 못 보는 영상도 확인…나녹스, 디지털 X선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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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방사선학회 전시회에서 '나녹스아크' 시연

4일 북미방사선학회(RSNA) 올해 전시회에서 선보인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제공=나녹스)

4일 북미방사선학회(RSNA) 올해 전시회에서 선보인 나녹스 아크 프로토타입(제공=나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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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스라엘 기반 의료영상기업 나녹스가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차세대 디지털 X선 기술을 선보였다.


나녹스는 4일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인 RSNA의 올해 전시회에서 나녹스아크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며 의료영상장비 대중화를 위한 각종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나녹스는 이번 시연에서는 자체 개발 디지털 X선관 기술을 적용한 원형 아크에 다중선관을 접목하며 2D 및 3D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3D 단층영상합성법 기술의 진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최고경영자(CEO)는 방사선 전문의 2명과 함께 직접 시연했다.


이번 시연 기술은 1895년 엑스레이(X-ray) 발견이후 125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소스 영상이다. 나녹스 아크를 통하면 여러 엑스레이 사진을 합성해 기존 엑스레이 사진으로는 볼 수 없었던 병변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녹스 측은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다. 승인 이후 2021년 중반에는 현장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녹스 관계자는 "장비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난 1월 나녹스아크 싱글소스버전에 대한 승인신청을 마쳤다"며 "곧 멀티소스 시스템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며 승인 후 2021년 중반에 상용화 단계에 진입, 하반기에는 나녹스아크 1000여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 이 2대 주주인 나녹스는 지난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각국 서비스 제공사들과 약 5100개 이상의 나녹스아크 배치 협약을 맺은 상태다. 란 폴리아킨 CEO는 "나녹스아크의 기술은 LED 기술이 기존의 필라멘트를 가열해서 빛을 생산하는 에디슨의 백열전구를 대신하게 된 것과 같아 의료영상 장비 시장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의료영상기술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전세계 인구 3분의 2에게 큰 혜택을 제공 하는 한편 심각하거나 진료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게 돼 전체적인 진단의료의 기술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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