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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결시율 변수…응시생 줄어 1·2등급 받기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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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등급 커트라인도 불확실
최저 학력 기준 미달 속출 할 듯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논술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논술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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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크게 줄어든 응시 인원이 대입 전략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응시 인원은 42만6344명으로 6만4648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결시율은 13.17%로 전년 대비 1.65%포인트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수능을 포기한 특이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확진을 받은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출 필요가 없거나 불필요한 형태로 지원한 경우 시험을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결시율은 높아졌고 예상 등급 커트라인도 불확실해졌다. 더 큰 변수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수시 전형에서 미달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응시 인원이 줄어들면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렵다. 전체 응시자 수가 줄면 등급별 인원수도 같이 줄기 때문이다. 다만 등급 하락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으로 대학별 고사를 포기하기보다는 가채점 점수를 통해 성적 위치를 파악하고, 신중하게 논술이나 면접에 임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엔 숭실대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이어 주말인 5~6일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대학에서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연세대는 오는 7~8일이며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다음 주 주말인 12~13일 시험을 본다.

학생부 종합·학생부교과 전형 면접도 시작된다. 고려대는 4~9일 학교추천전형 면접을, 오는 9~11일 일반전형(학업우수형) 면접을 각각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한다. 서울대는 11~12일 수시일반전형의 면접ㆍ구술고사를 대면 방식으로 본다. 12~13일에는 건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가 면접을 실시하며 19~20일에는 경희대와 동국대가 면접 전형을 치른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학별로 면접 방법이나 방역 수칙 등이 달라 해당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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