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개월간 마약사범 1005명 검거, 246명 구속
정부, 관계기관 합동 마약류 특별 단속 중간 결과 발표
다크웹·가상통화 활동 등 신종 마약유통·외국인 밀집지역 거래 등 집중 단속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지난 1개월간 고강도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 마약류 공급ㆍ투약 사범 1005명을 검거, 246명을 구속했다. 정부는 이번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도 마약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기관 합동 마약류 특별 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 단속은 지달 15일부터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5개 기관이 실시했다. 이들은 최근 마약 범죄 유형을 분석해 타크웹(인터넷은 사용하지만 접속을 위해서는 특정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하는 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 항공ㆍ해상 등을 통한 국내 밀반입,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의 마약류 유통 등을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불법 마약류 공급ㆍ투약 사범 1005명을 검거해 246명을 구속하고, 양귀비 112주, 필로폰(메트암페타민)ㆍLSDㆍ엑스터시 등 향정신성물질 25.6kg, 대마 57.7kg을 압수하는 등 공급ㆍ유통 차단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크웹 등 인터넷, 가상통화를 이용한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해 329명을 검거, 46명을 구속 조치했다.
또한 필리핀 등 현지 수사기관과의 공조하에 다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하던 한국인 마약사범을 현지에서 직접 검거, 국내 송환 및 공범 추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서의 마약류 유통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224명을 검거하고 72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50개소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관 37개소와 환자 31명을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올해 불법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신종마약류 탐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정부의 마약류 단속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단속 결과를 반영해 좀더 철저한 단속과 강도 높은 차단 노력을 포함해 '2021년도 마약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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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실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마약류 유통 등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 모두가 마약에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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