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임직원들에게 격려 친필 편지
'보라쇼' 통해 직원들과 공감 소통

임직원에게 친필편지…3연임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공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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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3연임 성공 후 글로벌 경영 첫 행보로 해외 임직원들에게 격려 친필 편지를 보내며 '모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실천 중이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허 행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친필 편지를 보냈다.

허 행장은 "고단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소중합니다."라고 적은 친필 메시지와 구호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해외 현지법인 3곳, 지점 8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인도네시아 부코핀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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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경영은 허 행장의 경영철학이다. 은행의 모든 상품, 서비스, 제도, 인프라 등은 사람(고객과 직원) 중심으로 이어져야 하며 고객에게는 신뢰와 편의성을, 직원에게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을 원칙처럼 여기고 있다.

이러한 허 행장만의 남다른 소통 방식은 국민은행이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기록적인 성과를 내면서도 직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한 비결 중 하나다. 그는 지난달부터 직원들과 비대면 방식의 랜선소통 행사 '보라쇼(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철학 및 주요 현안에 대해 CEO와 직원간 자유롭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은행 내 반응이 뜨겁다.


허 행장은 직원들에게 비타민을 선물하며 친필로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때로는 "나 혼자 산다! 오늘 커피는 제가 다 삽니다!"라는 센스 있는 배너를 건물 내 카페입구에 내걸고 직원 사기를 높이기도 한다.


허 행장은 지난 11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3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3차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허 행장을 행장 단독 후보로 결정하고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으로 선출돼 임기 2년을 받고 지난해 1년 연임에도 성공한 허 행장은 이번 재연임 확정으로 2021년 11월까지 총 4년을 행장 자리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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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행장은 1961년 12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IMF외환위기 당시 국민은행에 들어와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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