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에만 93억달러(약 10조원) 자사주 매입
올해 자사주 매입, 연간 역대 최고기록보다 3배 더 많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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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 3분기에만 93억달러(약 10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버크셔 해서웨가 매입한 자사주는 총 160억달러다.


지난 10월에도 최소 23억달러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사주 매입은 이미 연간 역대 최대 기록보다 3배나 더 많은 수준으로, 애플에 대한 연간 최대 투자액을 뛰어넘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도 3분기 말 기준 1457억달러(약 162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버핏이 선호하는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자사주 매입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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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험 사업 등에서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줄어든 54억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에 그쳤지만, 순이익은 애플 등에 대한 투자이익에 힘입어 82% 급증한 301억달러(약 33조원)를 기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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