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용봉관'·'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등도 문화재로

대각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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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중화를 위해 저술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대각교의식’과 ‘전남대학교 용봉관’,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6일 전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대각교의식’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백용성(白龍城)이 ‘대각교’를 창립하고 저술한 서적이다. ‘대각교’는 1922년 서울 종로 대각사에서 창립한 불교단체다. 민족불교 수호와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만주 용정에 대각교당을 건립해 선농일치(禪農一致) 운동도 펼쳤다. 이 책에는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복잡한 의식(예불·향례·혼례·상례 등)을 실용적으로 간소화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왕생가, 권세가 등 찬불가 일곱 편도 수록됐다. 관계자는 “불교 의식문을 한글로 보급해 불교의 대중화와 개혁을 꾀했다”며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역사·문화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 용봉관

전남대 용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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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용봉관’은 전남대학교의 본부 건물이다. 중앙부에 수직 방향으로 높게 처리된 탑상형 구조물과 이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입면과 평면을 처리한 수법이 특징으로 꼽힌다. 관계자는 “1950~1960년대 공공건물에서 즐겨 사용된 디자인적 요소”라며 “근대 건축사적 가치가 크다”고 했다.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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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는 조선 통제영 12공방의 맥을 잇는 나전칠기 공예 현장이다. 해방과 전쟁기를 거쳐 나전칠기 전문 공예 교육이 시행됐다. 관계자는 “근현대 공예의 효시이자 산실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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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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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군산 둔율동 성당(국가등록문화재 제677호)’의 건축공사 내용이 담긴 자료 두 점이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공소(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시작해 1955년~1957년 신축됐다. ‘성당신축기’에는 성당의 계획 수립·착공·완공·건축기금 등 건축 전반의 과정, ‘건축허가신청서’에는 당시 허가신청서·청사진 도면·시방서 등이 각각 실려 있다. 관계자는 “6·25 전쟁 뒤 신축된 성당의 건축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면서 “성당과 상호 연계된 통합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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