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공화 매코널 원내대표 7선 성공…그레이엄도 의원직 유지
공화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 위원장은 낙선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3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7선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대신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 위원장은 낙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가 지역구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해병대 조종사 출신의 에이미 맥그래스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7선에 성공했다. 맥그래스 후보는 매코널 대표보다 더 많은 선거자금을 모았으나 이변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매코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당시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서서 그를 옹호했던 인물이다. 역사상 상원내 가장 오랫동안 공화당 원내대표를 맡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레이엄 위원장(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역시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해리슨 후보가 기록적인 선거 자금을 모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그레이엄 위원장으로 표심이 향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신속한 인준에 총력을 다해 보수 표심에 호소했다.
콜로라도주가 지역구인 가드너 위원장은 존 히켄루퍼 전 주지사에게 패배했다. 콜라라도는 2014년 가드너 위원장이 상원의원이 된 이후 진보 바람이 불었던 지역이라고 AP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그의 패배는 예상돼 왔다. 대북 강경론자인 가드너 위원장은 한국에서 정계 인사들이 방미할 때 단골로 만나는 인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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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으로 이번엔 100석 중 공화당 23석, 민주당 12석 등 35석이 선거 대상이다. 현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으로 구성돼 있다. 미 하원도 이날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다. 233석을 갖고 있던 민주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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