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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 타이어株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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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타이어 등 주가회복...전망도 밝아

'실적 회복' 타이어株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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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수요 급감 등의 부침을 겪었던 타이어 업체들이 최근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현실화 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전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는 전날 1300원(4.11%) 오른 3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달 전인 8월 말 2만9500원 대비 11.7% 오른 수치다.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24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각 2.8%, 24.6%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 평균)인 1503억원을 49.5% 크게 웃돌았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의 원인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고마진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RE) 수요 회복과 저가 원료 투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역시 최근 주가 회복세가 뚜렷하다. 2주 전 333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3625원으로 10% 가까이 상승했다. 금호타이어의 실적도 상승세를 탔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1~2분기 각각 184억원, 354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넥센타이어 의 경우에도 2분기 220억원 적자에서 130억원대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타이어 업종의 전망은 밝다는 게 증권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연말까지 타이어 수요 물량 회복세와 고무 등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수출(승용차용 기준)은 지난 4월 전년비 마이너스(-) 66.5%를 저점으로 회복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0.4%를 기록했던 7월 수출은 9월에는 19.5%를 기록해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대미 타이어 수출은 전년대비 8.1% 증가했으며 네덜란드(+141%), 영국(+154%), 독일(+144%), 프랑스(+95%) 등으로 가는 수출 물량 등도 대폭 증가 추세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 물량 회복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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