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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 선두 "루키 우승 GO"…이경훈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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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챔피언십 셋째날 4언더파, 아머 1타 차 공동 2위, 이경훈은 5오버파 주춤

닥 레드먼이 버뮤다챔피언십 셋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닥 레드먼이 버뮤다챔피언십 셋째날 10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버뮤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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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2세 루키' 닥 레드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일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28야드)에서 열린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선두(10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2017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챔프다. 2018년 프로로 전향해 지난해 7월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7월 윈덤챔피언십 3위에 이어 9월 2021시즌에 포함되는 세이프웨이오픈 3위 등 점차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다.

레드먼은 이날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무엇보다 강풍 속에서 그린적중율 77.78%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라이언 아머와 윈덤 클라크, 크레이머 히콕(이상 미국) 등 3명이 1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은 무려 5타를 까먹어 공동 61위(3오버파 216타)로 밀렸다. 버디 2개와 보기 5개, 15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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