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게임빌, 3분기 실적 숨고르기...4분기 반등 전망"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게임빌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숨고르기가 진행된 뒤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론칭한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이 8월말~9월 중순까지 일평균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했고, 9월 하순 이후에도 일평균 매출 5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수준의 소박급 히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미국, 한국, 대만 등이 모두 10~11월까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지속되므로 이 기간 일평균 매출 1억원 정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은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숨고르기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의 소박급 히트로 스포츠 장르 매출은 대폭 증가하나 나머지 기존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와 전분기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매출 급증의 역기저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은 반등할 전망이다. 그는 "게임빌 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 3개월 Fully 반영, 11월 론칭 예정인 Project CARS Go 5개국 및 아르카나택틱스 글로벌 신규 매출 기여, 마케팅비 안정화 등으로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