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하청업체와 계약갱신하지 않기로…2024년부터 중단
영국 차산업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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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BMW가 2024년부터 네덜란드에서 미니 컨트리맨 생산을 중단한다. BMW는 네덜란드를 떠나 영국 공장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BMW는 네덜란드 하청업체인 네드카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BMW는 대신 미니 공장이 위치한 영국 옥스포드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까지 제기되면서 관세를 우려한 자동차 메이커가 영국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BMW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 개발과 고객수요 대응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BMW의 이번 발표는 2016년 영국이 브렉시트를 발표한 이후 투자 유출을 겪고 있는 영국 자동차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BMW 외에도 일부 완성차업체들이 영국에서의 투자를 결정한 상태다. 다만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의 교역조건이 명확해질 때까지 프로젝트를 보류한 상황이다.


PSA는 교역조건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복스홀과 오펠아스트라 모델의 생산지를 영국 엘레스미어 포트에서 유럽 본토로 옮기겠다고 밝혔고, 닛산은 선덜랜드에서 생산하기로 한 신형 캐시카이 차량 생산을 내년 중순으로 연기했다.


BMW 미니 모델은 영국과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영국 공장에서는 미니 컨버터블, 미니 컨트리맨, BMW X1 등 17만5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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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일부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올해 1~3분기 BMW의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2% 이상 감소했다. BMW는 향후 10년내 전기차 생산 전환을 고심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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