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아태 최대 의약품 전문가센터 만든다…2024년 개소
산업부-복지부, 인천시·연세대에서 추진 결정
2021년 착공·2024년 개소…연 2000여 명 양성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가 양성센터를 인천시와 연세대에 만들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5일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연세대학교' 연합체(컨소시움)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그간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과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공급 부족 문제를 제기해왔기 때문이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부처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6년간 사업에 약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부와 인천시는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합한 실습 시설을 구축한다.
복지부와 연세대는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양성기관인 아일랜드 나이버트(NIBRT)의 교육과정을 도입·운영한다.
나이버트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화이자(Pfizer) 등의 위탁·공동연구 생산 공정 관련 과제를 다수 수행하는 기관으로 연 4000여명을 교육한다.
내년부터 산업부-인천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부지에 센터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복지부-연세대는 강사진 모집·훈련 및 임시 교육장 확보 등을 통해 시범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024년에 정식으로 개소하면 매년 2000여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공정 전(全) 과정(배양-정제-완제-분석)을 이해하고, 실습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양성·공급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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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공정·개발 전문가 양성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교육과정이 새로운 세계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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