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 11일 기준 6명 확진, 6명은 무증상
칭다오 시민 1000만명 대상 핵산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에서 지난 8월16일 이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1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현재 6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12명 모두 칭다오 흉부과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칭다오시는 전날 이 병원과 관련 있는 무증상 감염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뒤 밀접 접촉자와 해당 병원 의료진 및 환자 등 377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이 확진 환자이며 종전 무증상 감염자 3명 가운데 2명이 뒤늦게 증상을 보여 확진 환자로 전환됐다. 중국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 환자에 포함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칭다오시는 1000만명에 달하는 칭다오 시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칭다오시는 5일 내에 시 전체의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밀접 접촉자와 의료진, 입원 환자 등 16만여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5만4000여명의 검사를 마쳤다.


산둥성 정부는 칭다오의 핵산검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 차원에서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 소속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이날 칭다오에 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칭다오의 코로나19 환자들이 관련된 흉부과병원은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를 치료하던 곳이라 해외 유입 환자 처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두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흉부과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구역이 다른 구역과 분리돼 있어 교차감염 위험이 매우 낮다고 해명했다.

칭다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자 다른 도시들도 경계하고 있다.

AD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주민들에게 칭다오를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9월 27일 이후 칭다오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보고하도록 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