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수능 성적만으로 최종 합격
교육대학, 96.5% 인적성 실시와 대조
강민정 "입시 과정에서 평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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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의과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이 별도의 '인·적성 평가'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2021학년도 전국 의학대학 입학 전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예과 모집정원 3029명 중 1527명(50.4%)은 입시 과정에서 내신 성적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으로 최종 합격했다. 입학전형 간 비율을 살펴보면 수능위주전형이 37.4%(1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부종합전형 31.5%(953명), 학생부교과전형 26.4%(799명), 논술전형 4.7%(144명)순이었다.

이를 인·적성 평가 실시 여부에 따라 분류한 결과 인·적성평가를 실시하는 전형은 49.6%에 그쳤다. 인·적성평가가 전형 요소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정원을 제외하면, 이 외 전형의 73.6%는 인·적성평가를 운영하지 않았다. 교육대학 입학 전형은 전형 유형을 불문하고 전체 모집 정원의 96.5%가 인·적성 평가를 치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사진=강민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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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별로는 전체 38개교 중 서울대·연세대(서울)·고려대·성균관대·동아대 5개교만이 입학생 전부 인·적성 평가로 선발하고 있었다. 국립대 중에서는 10개교 중 7개교가 입학 전형 중 인·적성평가 실시 비율 50%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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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의사 자격증 취득 전 의사로서 인·적성 평가를 할 기회가 전혀 없기에, 입시 과정에 이런 요소를 도입하는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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