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길어지는 코로나19 여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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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745 전일대비 165 등락률 -3.36% 거래량 446,651 전일가 4,91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4%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69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국제선 여객의 부진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제선은 수요(RPK)가 전년 동기 대비 -99% 수준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대부분의 항공사가 국제선 여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국내선은 수요(RPK)와 공급(ASK)가 모두 전 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탑승률(LF)이 90% 내외로 상승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 7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고, 8월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9월에도 추석 연휴로 제주항공의 국내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수요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영업비용 측면에서 특이 사항은 없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유가 하락 및 운항편수 급감으로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92.4% 감소했을 전망”이라며 “3분기 평균 제트유가(싱가포르 기준)은 배럴당 43.2달러로 3분기 배럴당 75달러 대비 4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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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항공의 이익 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다”며 “백신이 세계적으로 본격 보급이 돼야 국제선 수요가 살아날텐데 이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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