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분쟁 광물로 가격 리스크 커
테슬라, 독일 배터리 조립 회사 인수 예정

테슬라, '코발트 제로' 선언한 이유…배터리 자체 생산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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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통해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과 함께 '코발트 제로'를 선언했다.


테슬라가 '코발트 제로'를 선언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변동성이 큰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코발트는 구리와 니켈 광산에서 부산물로 채취하는 광물로, 전 세계 물량의 60% 이상을 콩고민주공화국이 생산하고 있다.

콩고는 최근 3~4년 사이 내전이 이어지고, 지난해부터 에볼라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실상 코발트 시장에서 독점권을 행사하는 콩고가 코발트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다.


또 콩고 코발트 광산에서 아동 노동 착취가 발생하면서 코발트가 '분쟁 광물'로 지정된 점도 중요한 리스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확대로 2030년 코발트 수요는 글로벌 코발트 수요는 24~43만t으로 예상된다. 반면 코발트 생산량은 32~46만t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발트 제로'를 선언한 이유다.

일론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밝히고, 배터리 제조 비용을 3년 안에 현재 대비 56% 낮추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독일 ATW오토메이션을 인수할 예정이다. ATW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ATS의 자회사로 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조립,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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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외곽에 배터리 제조 시설을 포함한 세 번째 자동차 제조 시설을 건설 중이다. 올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미국 제2 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판매 대수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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