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개 중 단 10건만 현지 여건 분석 등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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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교육연구기관이 진행하는 국제교육개발협력 사업의 현지 조사 수행률이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신남방·신북방지역 교육개발협력 추진성과 분석 및 향후 추진전략' 보고서 분석결과, 조사 사업 113개 중 단 10건(8.8%)만이 현지 여건 분석과 요구 조사를 위한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심지어 교육개발협력 사업 수행단계에서 113건의 사업 중 76건은 사전 조사도 실시하지 않고 진행됐다.

이번에 분석된 연구보고서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4개 연구기관에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수행한 113개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전조사를 실시한 37건 중 현지방문 조사는 20건이다. 이중 10건은 예비타당성 명목으로 방문한 것이고 단 10건만 현지 여건 분석과 요구 조사를 위해 수행한 것이다. 나머지 17건은 문헌조사, 우편 또는 온라인 설문 조사 등으로만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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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국제개발협력은 공여국의 전문가를 통한 일반적인 전달에서 현지의 주도적인 참여 및 장기적 협력국 역량개발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책상머리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사업 진행에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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