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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달 만한 크기 불덩어리" 23일 오전 '별똥별' 목격담 쇄도…천문연 "확인중"

최종수정 2020.09.23 13:34 기사입력 2020.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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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자료화면/사진=연합뉴스

별똥별 자료화면/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23일 오전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측은 관련 민원 접수 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별똥별을 목격했다는 글이 여러 개 게시됐다.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전 1시38분~39분께 서울 북아현동 밤하늘에서 커다란 광채가 내려가는 광경을 봤다"며 "순간 무슨 폭죽이 쏟아지나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별똥별이 아니라 엄청나게 커다란 광채였다"고 덧붙였다.


누리꾼 B 씨도 "별똥별보다 더 밝고 큰 빛이 내려갔다"고 했다.


이밖에도 "인천에서 별똥별을 봤다. 초록색으로 떨어지다 주황빛 나며 사라졌다", "하늘색으로 내려오다가 주황색으로 터지면서 없어졌다" 등 목격담이 잇따랐다. 오전 2시20분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별똥별'이라는 키워드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주연(21) 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침대에 누워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데 밖에서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섬광처럼 환해졌다"며 "거의 달 만한 크기의 불덩어리가 떨어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문연 관계자는 "경기지역에 거주하시는 분께서도 달 만한 크기의 우주 물체를 봤다고 하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우주 감시센터에 보고된 것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경기 광주지역에서 커다란 별똥별을 봤다는 민원이 들어와 확인해봤는데 우주감시센터에 보고된 것은 없었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물체의 모습 등으로 미뤄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별똥별이 드문 천문현상은 아닌데, 사람이 많은 주거밀집지역 근처에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지 않아 본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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