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장기화에 혈액수급 '빨간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혈액보유량이 5일분 아래로 떨어졌다. 앞으로도 여건이 나아질 기미가 적어 혈액부족이 우려된다.


16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3.8일분으로 집계됐다. 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으로 본다. 지난 8일 5일분 아래로 떨어진 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200곳 이상 학교ㆍ기관에서 단체헌혈을 취소한데다, 의료진 단체행동이 끝나면서 혈액사용량이 늘면서 수급이 어려워졌다.

헌혈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혈액사용량이 느는 추세가 이어져 혈액보유량이 3일분 아래로 떨어지면 혈액수급 주의가 발령된다. 이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긴급한 경우 외에는 대처가 어려워지고 재난ㆍ대형사고 발생 시 혈액수급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적십자사 측은 전했다.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정부 각 부처에 협조방안, 홍보대책을 전하는 한편 공공기관 등이 단체헌혈에 참여해주길 요청했다.

AD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5월 혈액수급위기 주의단계 발령 시에도 국민 다수가 적극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을 안정화했다"며 "근무자 개인 위생관리와 채혈장비, 헌혈장소 소독, 가림막 설치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