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종목별 차별화 장세 전망...실적주 주목 필요"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외 증시에서 종목별 장세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뚜렷해질 종목별 차별화 흐름에서는 특히 실적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의 경제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할 때란 조언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 증시가 개별 업종별 재료에 기반해 차별화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슬라가 강세를 보였다. 또 경제지표를 통해 첨단 기술업종 생산이 급증 했다는 점에 기반해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더 나아가 신 재생 에너지 및 스트리밍 회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져 관련 종목의 강세 또한 특징이었다.
이런 변화 요인은 한국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 그린 뉴딜 관련 종목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이 신제품 발표 이후 매물이 출회됐고,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금융섹터와 건설업종 등이 부진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군이 긍정적인 내용이 나온다고 해도 뚜렷한 성과가 없으면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며, 실적에 주목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한국 증시는 개별 업종별 차별화에 따른 테마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등 기본적인 펀더맨탈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경제 재개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할 때라고 보인다.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고민해야 할 시기에 왔다. 중국의 경우 8월 소매판매가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며 일찍 경제 재개에 나섰고, 이것이 소비와 생산 모두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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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걱정될 타이밍이다. 남반구에 위치해 6~8월이 겨울이었던 호주는 7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1만 8814명, 사망자가 712명으로 치명률은 3.8%을 기록했다.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코로나 초기 미국과 유럽의 치명률(8% 수준)보다는 크게 낮다. 미국과 이탈리아는 확진자 급증에도 사망률이 초기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생각해볼만 시점이 된 것이다. 성장과 가치에 균형적 접근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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