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동작구 흑석역 앞에서 중앙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12일 서울 동작구 흑석역 앞에서 중앙대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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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의대생들이 오는 8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집단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응시율은 1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응시대상 3172명 중 현재 446명, 즉 14%의 인원이 응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의대생 90% 상당이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국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이달 1일에서 8일로 연기하고 시험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예정대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 반장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실기시험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의사 국가고시의 재연기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도 없다고 못 박았다.


손 반장은 "재신청을 다시 연장하거나 추가 접수를 하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이상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이며 국가시험은 의사국가시험뿐 아니라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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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험 응시생이 줄어 내년에 의료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는 그는 "현재 공중보건의사나 군의관 같은 경우 필수 배치분야를 중심으로 조정을 하면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의대 졸업자들은 원래 바로 병역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1년의 인턴과정 후에 신청하거나 4년의 전공의 수련과정 이후에 병역을 신청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답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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