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19 방역 유공자 표창대회 개최…CCTV 등 생중계 예고
감염병 종식 선언이나 다름없는 '중국 코로나19 통제 전체 기록'공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유공자를 위한 '표창대회'가 8일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총 출동, 코로나19 방역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또 오는 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2020 서비스 무역 교역회(CIFTIS)' 소식도 함께 전하고 있다.


미ㆍ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끄는 국가로의 이미지를 주기 위한 계산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은 8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표창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보도했다.


전국 코로나19 통제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 전국 우수 공산당원 및 전국 선진 기층당 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시 주석이 직접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물론 인민망, 중앙시보망, 중국망 등 중앙 주요신문 온라인사이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표창대회를 생중계한다고 인민일보는 밝혔다.


인민일보는 특히 7일자 신문 1면에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코로나19과 싸운 과정을 일자별로 상세히 보도했다.


'함께 이겨내야될 바이러스, 중국 코로나19 통제 전체 기록'이란 제목의 이 기사는 전염병 종식때나 쓸 수 있는 기사다. 기사만 보면 중국이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국은 3주째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지난 4일 오후 개막한 '2020 서비스 무역 교역회(CIFTIS)' 소식도 비중있게 전했다.


중국 3대 박람회중 하나인 서비스 무역 교역회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베이징에서 열리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자신감 표명이자, 사실상 전세계에 중국 경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행사다.


시 주석은 화상 축사에서 "함께 개방ㆍ포용적 협력 환경을 조성하자"며 "서로 윈윈하는 협력 국면을 창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우리가 모이는 것에 방해가 되고 있지만 서비스 무역 발전의 발걸음을, 협력과 상호 공영의 행동을 가로막지는 못한다"며 "마음을 모아 협력하고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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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참석한 한정 상무위원은 "중국은 14억 인구의 대규모 내수 시장을 갖고 있고, 국내외 양대 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참가자 모두가 중국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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