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말그대로 '폭풍전야'… 태풍북상 앞두고 바짝 긴장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부산 지역은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주말인 6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삭이 상륙할 당시 깨진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은 교체하진 못하고 긴급 안전조치가 한창이다. 부산항에 있던 선박 600여 척은 부두에 접안하거나 계류장 등으로 이동했다.
부산 남구 한 아파트 단지는 하이선을 창문도 없이 맞이하게 됐다. 마이삭이 착륙한 지난 3일 베란다 창문 수십장이 박살 났지만, 아직 깨진 창문은 교체하지 못했다고 한다. 임시방편으로 깨진 창문을 합판으로 덧대 보강하고, 창문이 깨지지 않은 세대는 테이프로 창문을 고정하고 있다고 한다.
강한 빌딩풍으로 곳곳에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본 해운대 고층 빌딩도 온종일 유리창 보강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 고층 건물 곳곳은 지난 태풍 때 외벽이 뜯겨나간 채 더 강력한 태풍을 맞이하게 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주요 항·포구에 머물던 어선도 피항하거나 육지로 인양하는 등 작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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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남동쪽 90㎞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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