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도큐사인, 막을 수 없는 전자서명 활성화 흐름”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은 도큐사인(DocuSign·DOCU US)에 대해 전자서명의 활성화는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큐사인의 2021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한 3억4200만달러로 컨센서스(3억19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일반회계기준(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로 시장 컨센서스(-0.28달러) 하회했지만 주식보상비용 6800만달러, 인수관련 무형자산 상각 740만달러)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 EPS는 0.17달러로 컨센서스(0.0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13억8400만~13억8800만달러로 컨센서스(13억2000만달러) 및 기존 가이던스(13억1300만~13억1700만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수주잔고 가이던스도 기존 15억1500만~15억3500만달러에서 16억2300만~16억4300만달러로 상향했고, 3분기 가이던스 또한 3억5800만~3억6200만달러로 컨센서스(3억35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성장세의 가속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가이던스 상단을 기준으로 한 3분기 매출 성장률은 47.5%로 1분기(+38.8%)와 2분기(+45.2%) 대비 오히려 가팔라지고 있다”며 “2분기 수주잔고(Billing)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 유지하고 있어 전자서명 활성화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비가역적 변화임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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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사인의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은 34배 수준으로 비슷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동종 그룹 중간값 31배와 비교해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언택트 전반의 멀티플 상승으로 매크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자서명이라는 메가트렌드는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며 “외부 요인으로 인한 단기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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