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종호 산림청장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끌어 올렸다. 산림청 제공

2일 박종호 산림청장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이날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끌어 올렸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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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심각’은 전국 모든 산지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산림청은 1967년 개청 후 지난달 8일(제주 제외 16개 시·도) ‘심각’을 처음 발령했으며 이번은 두 번째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해 이날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전날 정부대전청사 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2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200㎜ 이상의 많은 강우가 예상되고 지난 장마기간 산사태발생지에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심각’ 발령의 판단 배경이 됐다.

현재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인 주민대피, 산사태 예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따른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한 상태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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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장마로 취약해진 지반에 2차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나칠 정도의 상황관리와 선제적 주민대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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