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월로 직원 건강·생산성 모두 챙긴다
나아바코리아, AI관리 그린월로 식물 공기정화 효율 190배까지 올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사무실 공기를 숲속의 공기처럼 신선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보통 건물에서는 1㎡당 화초를 심은 화분 100개가 있어야 환기장치와 같은 공기정화 효율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식물의 공기정화 효율을 최대 190배까지 끌어올린 바이오필터를 활용해 숲속처럼 실내 공기를 유지·관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산술적으로 1㎡당 반 개 정도의 화분만 있으면 환기장치와 같은 공기정화 효율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헬스테크 기업 '나아바코리아'는 식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사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핀란드에서 개발한 식물공기정화 솔루션 '나아바'를 통해 실내의 공기질을 향상시키는기술이다.
나아바의 핵심기술은 일반적인 토양 대신, 특수 개발한 '무기성장배지'에 식물을 안착시키는 바이오필터에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바이오필터와 AI가 함께 장착된 '식물벽(그린월)'을 조성하면, 그린월 내부의 바이오필터가 흙식물의 공기정화효율을 최대 190배까지 끌어올리고, AI는 식물을 최적화된 모드로 관리하게 된다.
실제로 그린월은 습도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자연의 방식으로 제거해 실내의 전반적인 공기질을 향상시키고,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도 15배 증가시켜 심리적 안정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영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 ? 펜데믹의 시대, 당신에게 녹색을 처방합니다'에서는 나아바의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적용한 구글 노르웨이 오피스 사례가 방영돼 화제가 됐다. 그린월을 오피스에 도입한 결과, 직원의 건강과 생산성이 모두 좋아졌다. 전 구글 노르웨이 지사장 얀 그론백은 "식물벽을 오피스에 설치한 이후, 직원들이 단기 병가를 내는 횟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언급하면서 바이오필릭 디자인 그린월의 효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린월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나아바코리아의 국내 시장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 첫 걸음은 국내 메이저 가구브랜드인 퍼시스와의 협업이다. 나아바코리아는 지난달 14일 퍼시스 부산센터 쇼룸에 나아바의 그린월을 설치,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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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규 나아바코리아 대표는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와 헬스테크 기업 나아바코리아의 협업으로 나아바가 도입된 퍼시스 부산 쇼룸에 웰니스의 가치가 더해지길 희망한다"면서 "퍼시스와의 협업을 지속해 펜데믹 시대를 이기는 웰니스 오피스 환경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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