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뚫린 '2만명'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225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선 1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내 코로나19 안심진료소 외벽에 '바이러스는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일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하순 첫 환자가 나온 후 225일만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 보름여만에 540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위ㆍ중증 환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해외유입 추정 13명을 포함해 2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 이후 19일 연속 세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닷새째 감소세다. 이날 신규 환자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179명(76%)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만182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선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확인된 후 2월 중순께 대구ㆍ경북 일대 신천지예수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이 있었고 이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불거졌다. 첫 환자 확인 후 누적 환자 1만명이 되기까지는 74일 걸렸다. 이후 추가 환자 5000명이 늘기까지 134일 걸렸는데 이후 다시 불과 17일 만에 500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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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선 국내 인구의 절반가량이 모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데다 과거 유행에 비해 중장년ㆍ고령층 환자비중이 높아 방역당국도 최근 확산세를 과거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8024명으로 전체의 39.8% 수준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위ㆍ중증환자는 104명으로 불과 하루 만에 25명 늘었다. 격리돼 치료중인 환자는 466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24명으로 집계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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