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께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A(79)씨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1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께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A(79)씨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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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집을 나간 뒤 길을 잃어 야산에 있는 폐가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지낸 70대 치매 노인이 사흘 만에 발견됐다.


31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께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A(79)씨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가 사라졌다는 가족 신고로 마을주민과 경찰, 소방 등 민·관 수색대 150여 명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A씨는 30일 오전 8시 20분께 거주지에서 10㎞가량 떨어진 명관리 명지골 인근 야산에서 행인에게 발견됐다.

무사히 구조된 A씨는 발견 당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A씨가 실종 당일 낮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집에 딸이 없어 딸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사흘간 인근 야산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폐가에서 잠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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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40㎏이 채 안 되는 왜소한 몸을 가진 고령의 치매 노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발견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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