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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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보수 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가 서울 은평구청이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명을 무단으로 공개했다며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7일 주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서울 서부지검에 김 구청장과 은평구청 직원을 명예훼손·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며 "우편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향후 대응은 변호사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픈 곳은 한 군데도 없다"며 "(아프지도 않은데)강제로 끌려 와서 치료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은평구청은 지난 22일 지역 내 확진자를 밝히며 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주 대표의 실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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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실명을 거론했다"고 반발하며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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