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태풍 ‘바비’ 북상함에 따라 충남도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남은 27일 새벽 1시경 서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태풍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가동하는 동시에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교통, 산사태, 비상급수, 의료·방역 등을 구분해 상황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상황관리의 일환으로 도는 우선 마을방송과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각 지역 주민에게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전달한다.

또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 등은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배수펌프장의 적정 가동 능력을 점검한다.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저수지 및 댐 등에 대해선 예찰 및 점검을 추진하고 강풍·풍랑에 대비해선 간판 고정과 선박 및 수산물 생산 시설 대피·결박·고정 등을 실시토록 조치한다.


이와 함께 도는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별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응급복구 장비와 재해구호 물자 등을 확보하고 이재민 발생 시 임시주거시설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산사태에 대비해 취약 지역 주민과 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도는 대형 공사장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에 취약한 타워크레인에 경보 발효 시 작업을 중지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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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태풍 바비는 중형급이지만 세력이 매우 강하게 발달한 데다 충남은 태풍 위험 반경인 오른쪽에 포함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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