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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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의 이동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시기 국민들의 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돼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동제한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윤 반장은 "현재로서는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이동할 경우 어떻게 하면 감염의 전파를 최소화하고 차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열차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같은 부분들을 좀 더 엄격하게 하는 방안, 성묘나 봉안실 등을 방문했을 때 이 부분을 어떻게 분산해서 밀집도를 낮출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하는데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반장은 "일상과 방역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해서 중대본 차원에서 논의되고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면서 "수도권 확산세나 전국의 확산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좀 더 강한 조치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계속 논의를 하면서 중대본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 확진자가 얼마만큼 줄어드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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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0명으로 전날 266명보다 14명 늘었으나 300명대였던 지난 주말보다는 이틀 연속 확진자가 줄었다. 윤 반장은 "주말에 비해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했지만 이것이 지난 주 수요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효과인지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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