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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300명' 폭증…文대통령,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긴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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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급증해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의 중대 분기점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당부를 전하기 위해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의 서울시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을 긴급하게 결정, 최소한의 인원만 수행한 가운데 이뤄졌다. 서울시장이 공석인 상황이라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40분께 서울시청 3층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현황판 앞에서 서정엽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방역 현황과 관련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회의실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서울시 방역 당국자들에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공개로 약 20분에 걸쳐 진행된 보고에서 문 대통령은 서 권한대행으로부터 서울시 방역 대책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창룡 경찰청장,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의 순으로 각각 관련 분야 방역 대책 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과 유선으로 연결해 수도권 병상 확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 밖에 민간병원 역학조사관,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보건소 관계자 등과도 전화 연결을 통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일정에는 서 권한대행과 김우영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청와대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과 윤창렬 사회수석,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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