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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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내년에 국력 결집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에 20조원을 투입한다. 공공기관을 통해 137+α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신재생에너지, 비대면 공공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위해 2021년 예산안에 20조원을 웃도는 재정지원소요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마련한 4조8000억원을 하반기 100% 집행 완료하겠다"고 피력했다.


정부는 다음달 3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2021년 재정투자계획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방안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전략 ▲한국판 뉴딜 주요과제 2020년 추진계획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 안건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이 정부재정+민간자금, 자금투자+제도개혁, 중앙정부+지방정부간 종합적 시너지 효과가 작동되도록 하는 방향에서 강력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서 뉴딜 펀드에 대해 집중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 내용을 확정해 발표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 법·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가동 중이어서 규제제거와 입법에 속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전략과 관련해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4000억원 규모의 '산업지능화펀드'를 조성해 초기 유망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전산업 디지털화,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공공기관 혁신조달 확대, 공공자원의 공유자원화, 디지털·비대면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 5대 분야를 설정하고 파급력이 큰 40개 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공공기관 스스로 공공기관 고유업무에 뉴딜을 접목하는 소위 137+α개 자율확산 프로젝트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성과창출 세부계획을 9월 말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기관별 성과창출TF와 정부·공공기관 합동점검회의 등을 통해 실제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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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그간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 생산, 투자 등 내수부문이 회복조짐을 보이던 상황에서 다시금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져서 매우 안타깝다"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 전까지는 언제라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는 만큼 '방역성공이 경제회복의 대전제'라는 인식하에 방역상황을 감안한 경기회복대책을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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