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채용, 디지털 인재 모시기
신한카드, 이날 수시채용 마감
하반기 채용 키워드 역시 '디지털'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카드업계에서 디지털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급결제시장이 급속도로 디지털화 되고 있는 데다, 미래 먹거리인 마이데이터 사업 등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디지털 커넥터 리크루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수시채용을 이날 오후 마감한다. 지난 5일부터 모집했으며 채용분야는 웹서비스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UX기획, GUI디자인 등 5개 분야다. 신한카드는 전문적인 직무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채용에 하고자 지난해부터 수시채용을 운영해왔다.
이번 수시채용과 별개로 신한카드는 4분기 중 신입사원 공채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방향, 전형구성, 일정 등은 검토 중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4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한정해 상반기 여름 인턴십을 모집했다. 채용직무를 살펴보면 웹ㆍ모바일앱 등을 개발하는 디벨로퍼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모델 등을 개발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역시 디지털 분야 채용이다.
지난해 카드사들의 신규채용 키워드 역시 '디지털'이었다. 삼성카드는 데이터분석, IT직군을 디지털 인력으로 뽑았고, 신한카드는 디지털·빅데이터 플랫폼, 신사업 신기술 비즈니스, ICT 분야의 인재를 선발했다. KB국민카드는 신입사원 가운데 30~40%를 IT 인재로 뽑았다.
신입이 아닌 경력채용에서는 디지털 인재 쟁탈전이 더욱 치열하다. 신한, 현대, 우리, 하나카드 등은 지난 6월부터 디지털부문 경력직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빅데이터 전문가뿐 아니라 플랫폼 개발자 및 운영자, 디지털 마케터 등을 수시로 뽑고 있다. 특히 네이버, 카카오에서의 근무 경험을 우대사항으로 명시할 만큼 지급결제업에 뛰어든 핀테크사들을 견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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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금융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수한 디지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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