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특허 부여
캔시노와 군사의학연구원 공동 개발
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에서 임상 3상 병행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당국이 중국 제약회사인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군사의학연구원과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특허권을 최초로 부여했다고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인민일보,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國家知識權局)은 천웨이(陳偉) 군과대학원 군사의학연구원 원사팀과 캔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특허를 인정했다.
신청 백신의 명칭은 '인간복제 결함 아데노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한 새로운 형태의 레트로바이러스 백신'이다.
공동 연구팀은 "특허권 부여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더욱 확인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양잔추이 중국 우한대 병원체생물학과 교수는 "바이러스의 유전적 순서는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하며 지적재산권으로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 쉬신밍은 "중국은 비교적 엄격하고 완전한 특허심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특허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제품이 기존의 유사기술이나 제품과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공식 특허권 부여로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특히 국제사회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달 의학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에서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을 18∼83세 성인 시험군 508명을 대상으로 투여했으며, 시험 대상 대부분이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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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 실험이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브라질, 러시아 등 해외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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